안동의 언택트 관광지로 알려진 월령교는 잘 만들어진 화려한 목교이다. 낙동강을 감싸듯한 산세와 댐으로 둘러 쳐진 지형으로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답다. 봄에는 그림 같은 벚꽃이 가득해 멋스럽고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으로 운치가 있으며 겨울에는 새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매력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청량산을 중심으로 지정된 도립공원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다. 도립공원 내에는 청량산 이외 신라 문무왕 때인 663년에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창건한 청량 사가 연화봉 기슭 열두 암봉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미슐랭의 관광 가이드북인 그린가이드의 한국편에서 유일하게 별점을 받은 곳으로 알려진 안동~봉화~태백으로 이어지는 35번 국도의 구간 중 봉화의 가송리에서 청량산까지 이어진 드라이브 길과 신선이 노니는 다리라 하던 선유교가 자리하고 있다. 아찔한 출렁다리 선유교 위에서는 굽이굽이 산 사이로 흐르는 낙동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범바위 지명은 고종때 선비 강영달이 선조 묘소를 바라보며 절을 하다 만난 호랑이를 맨손으로 잡았다는 얘기에서 유래한다. 전망대 옆 바위 위 호랑이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전망대에서는 낙동강이 만든 물돌이 모습과 그 중심으로 태극 문양을 하며 돌아치는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범바위 전망대_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