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해발400∼500m의 고지대에 발달한 분지로 양구군 북동쪽 약 22km 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주위가 마치 화채(Punch) 그릇(Bowl)같아 이같이 불리기 시작했다.
해안면은 6.25 전쟁 당시 주변의 고지를 중심으로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던 곳이다. 당시 UN군은 해안면 일대의 모습이 화채그릇(Punch Bowl)처럼 생겼다 하며 펀치볼이라고 불렀는데 주위가 모두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로 이루어져 있다.
남한 지역 최북단에 위치하였으며, 한국 특산종이자 환경부 보호종인 금강초롱꽃·깽깽이풀·개느삼을 비롯해 산꼬리풀·제비동자꽃·솜다리·금마타리·노랑무늬붓꽃·하늘매발톱·솔체꽃·병조회풀 등 400여 종의 희귀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주망원경의 80cm 반사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최신의 천문정보와 더불어 여러 학습 체험이 가능한 전시실과 디지털 가상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