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3년 인천 개항장 126년 세월의 흔적이 쌓인 개항기 역사와 문화의 만남의 장소이다. 이곳은 옛 일본영사관인 중구청과 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 일본 제18은행 인천지점 ,일본 제58은행 인천지점 등 근대 건축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장소이다. 이뿐 아니라 일본우선주식회사나 인천의 아트플렛폼, 제물포구락부 등 역사의 흔적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귀로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인천문화 관광해설사가 배치되어 예약을 받아 해설을 하고 있다. 보다 깊은 해설을 들으며 도보관광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나 여행단체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월동은 소나무가 많아 솔골 또는 송산으로 불리다가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달이 운치가 있어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후에는 독일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부촌을 형성하였으나, 수십 년 전부터 젊은 사람들이 떠나고 마을에는 연로하신 분들이 살다 보니 활기를 잃고 침체되었으며, 빈집들은 방치되고 있었다. 이런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꽃길을 만들고 세계 명작 동화를 테마로 담벼락에 색칠을 하여 동화마을로 변화하였다.
삼치골목의 원조다. 40여 년 전 인하의 집 문을 열면서 삼치골목의 역사가 시작됐다. 건물 자체가 옛 분위기가 난다.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동인천역 앞 인천학생문화회관 옆 골목이 삼치골목이다. 이 골목은 지금부터 40여 년 전 '인하의 집' 이라는 식당이 생기면서 시작됐다. 당시 인하의 집은 가정집에서 손님을 받았다. 또한 지금 삼치골목이 아니라 그 뒷골목에 인하의 집이 있었다. 지금처럼 식당을 차린 것은 30년이 약간 못 된다. 그때부터 지금의 삼치골목 거리에 삼치집이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