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법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이었으나 지금은 없어졌고 사지에는 흥법사지 삼층석탑과 진공대사탑비의 귀부와 이수가 남아 있을 뿐이며, 사찰터 주변 일대는 농경지로 변했다. <고려사> 세가 태조 23년조에 '왕사충잠사수탑우원주영봉산흥법사친제비문'이라는 기록이 있다.
신도비란 왕이나 고관 등의 평생업적을 기록하여 후세에 전하고자 그의 묘 가까이에 세워 두는 것으로, 이 비는 조선시대 중기의 문신이자 선조임금의 장인이었던 김제남 (1562∼1613) 선생을 기리고 있으며, 1984년 6월 2일 강원도문화재자료 제21호로 지정되었다.
강원 원주시 지정면 안창1리에 위치하고 있는 사당. 1965년에 사우를 건립하였다가 1997년에 신축하였다. 이 사당은 건립 후 두 차례의 화재를 당하였다. 현재의 모습은 1997년 신축한 것이다. 사당의 위치는 김제남의 묘 아래에 있다. 또한 신도비는 70m 남쪽에 있다.
원주시 부론면 오봉산 기슭에 위치한 법천사의 옛터이다. 1982년 11월 3일 강원도기념물 제48호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 8월 31일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66호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7만 1,338㎡이다.
강원 원주시 부론면(富論面) 정산리(鼎山里)에 있는 신라 말~고려 초의 절터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한다. 사지에는 금당지와 불좌대가 남아 있는데 주초석들의 배치상태로 보아 큰 규모의 불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삼층석탑(보물 제750호)과 고려 현종 16년(1025)에 건립된 원공국사 승묘탑비 (보물 제78호), 출향문화재인 원공국사승묘탑비(보물 제190호) 재현품이 있다.